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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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9일 일기장 오늘은 추석 연휴라 대전 할머니댁에 내려갔다. 원래 오전 10시까지 잠자는 버릇을 드려놔서 조수석에서 안자고 버티는 건 상당히 힘든 상황이였다. 눈꺼풀이 무거워질 때쯤 목마름을 핑계로 휴게소에 들러 커피를 수혈했다. 마침 명절에만 먹는 만츄리와 호두과자를 사서 같이 먹었다. 하필 만츄리와 호두과자를 살 줄은 모르고 초코라떼를 샀기 때문에 단단 조합에 내 혈관이 미쳐 날뛰고, 뇌는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단맛이 스며들었다. 아쉽게도 델리만쥬는 미리 구웠던 것을 댑혀 준 것이기 때문에 바삭함은 고사하고, 반죽이 내 이에 쉽게 바스라져서 식감이 없었다. 그래서 호두과자를 집중 공략했다. 돌아오는 길에도 커피를 마셨는데 이번엔 아침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바닐라 라떼를 시켰다. 하지만 엔젤리너스에서 산 커피는 맛.. 2023. 9. 29.
2023년 9월 25일 일기장 어제 일찍 잤는데도 오늘 10시까지 잠에 취해버렸다. 항상 이상하게 불키고 자기만 하면 가위에 눌리고 꿈을 꾸는데 불끄고 자면 그렇지 않다. 불을 키고 자면 얕은 수면을 취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주말에 너무 놀아서 그런지 늦게까지 자버렸는데 오늘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으면 좋겠다. 블로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전혀 안된다. 임시글이 50개 정도 쌓여서 그런지 블로그가 성장을 안해서 그런지 오늘은 글을 하나도 쓰지 않고, 도서관에서 종일 스마트폰이나 책을 읽었다. 나는 31살 먹고 정말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구나 자괴감이 든다. 달과 6펜스라는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주인공은 17년 동안 증권 중개인으로 일하다가 가족을 내팽개치고 화가라는 이상을 쫓는 내용이다. 이미 17년 동안 가족을 위해 헌신을 한.. 2023. 9. 25.
2023년 9월 24일 일기장 어제 오늘 주말이라고 하루종일 게임, 누워서 잠자고 아주 그냥 도파민 파티를 즐겼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이번주는 많이 풀어졌던 것 같다. 저번주는 이정도까지 놀진 않았던 것 같은데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다음주는 더 열심히해야 겠다. 이번주 선물 매매도 실수를 했다. 특히 금요일 타점은 좋았는데 반대 방향 매수였기 때문에 무조건 자기 전에 스탑 로스를 걸고 잤어야 했다. 안걸고 잤기 때문에 플러스였던 것이 자고 일어나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오늘 북런던 더비를 보면서 과자를 깠다. 아스날대 토트넘 경기 역시나 과자를 까서 보기를 잘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흘러갔다. 아스날이 이번주 챔스 경기를 뛰었고, 토트넘은 8일을 쉬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수비지역에서 약간 시간을 끄는 플레이.. 2023. 9. 24.
2023년 9월 21일 일기장 아침부터 어머니의 낌새가 이상했다. 나의 망상일 수도 있지만 내가 출근하는 시간 넘어서까지 집에 계셨다. 내가 최근에 피곤해서 오전 10시 반에 출근하는 걸 눈치채셨는지 아니면 어제 돈뭉치를 서랍에 넣는걸 내가 봐서 테스트를 하셨는지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일 아닌 거 같고, 가끔 내 망상이 지나친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지나친 생각에 잠 못드는 밤을 3시간씩 불 끄고 지새우는 게 쉬운일은 아니다. 나도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편히 잠들고 싶다.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까? 이렇게 생각안하고 일기를 쓰고 다시 읽어보면 내가 글을 얼마나 못 쓰는지 실감하게 된다. 역시 무엇 하나 잘하는 것 없는 나에게 평생을 읽고 쓰는 한글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이 오늘따라 비참하게 느껴진다. 대기업 .. 2023. 9. 21.
2023년 9월 19일 도파민 중독 일기장 오늘도 어제와 마찮가지로 작업하는데 집중이 잘 안됐다. 아직도 도파민 체계를 재구성 중인 거 같은데, 도파민 체계가 자꾸 무너지는 이유가 야동 말고도 게임이 포함될까? 이번에 회로가 무너지기 전에 게임을 과도하게 한 것과 관련이 있는 거 같다. 앞으로는 게임도 적당히 해야겠다. 특히 주식같은 경우는 알람이 울릴 때 아니면 확인을 잘 안하는 것이 좋겠다. 책도 자주 읽어야 겠다. 그런데 책 조금 읽었다고 잠이 엄청 쏟아지는 것도 짜증이 난다. 도파민 체계가 무너지면서 지루하거나 힘든일에서 나오는 성취감에 의한 도파민으로 활력을 찾아야 하는데 지금은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앞으로는 행동 중독에 더욱 유의해야 겠다. 2023. 9. 19.
2023 9월 18일 도파민 중독 일기 오늘은 꽤 뜯깊은 정보를 수확했다. 도파미네이션의 저자를 인터뷰한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찾았기 때문이다. 핵심 내용은 1. 중독을 벗어나려면 4주간 중독된 행동을 아예 하지말아야 할 것. 2. 도파민 체계가 재구성되면 중독된 행동 이외의 도파민을 주는 자극들도 조심해야 한다. 이유는 다른 자극적인 행동들로인해 보상 회로를 자극하여 다시 중독된 행동을 할 위험성이 오르기 때문이다. 내가 야동을 끊는 것을 계속 실패한 이유 중 하나를 찾았다. 야동을 완전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이나 유튜브 등 다른 자극적인 행동들을 하다가 보상 회로를 자극했는지 몇달에 한번씩 야동이 보고싶어 졌거나 다른 자극적인 행동들이 고통의 그렘린을 불러일으켰기 때문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렇게 모든 도파민을 불러일으키는 행동들은 항상.. 2023. 9. 18.
2023년 9월 12일 도파민 중독 일기 내 중독 원인은 야동 중독으로 추정된다. 모솔로 살아오면서 야동 보는게 너무 당연시됐던 것이 원인이다. 야동을 보기 전 생산적인 일을 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다음주인 오늘 도파민 중독 증상이 다시 터졌다. 의욕이 없고, 하루종일 잠만 자고, 정말 지긋지긋한 하루였다. 오늘은 하트시그널에서 본 인물의 정보를 검색해 봤는데 하필 비키니 사진이 나온 사진을 봐버렸다... 야한 사진도 중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모든 커뮤니티 사이트를 끊었던 것인데 현대 사회에선 야한 것을 접하지 않는 것이 너무 어렵다. 그래도 최대한 노력해보려고 한다. 다시 돌아올 의욕을 위해서. 2023. 9. 12.
2023년 9월 6일 일기장 티스토리 지수 유지를 위해 일기를 밤마다 적기로 했다. 이렇게 쓴다고 지수가 유지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티스토리는 구글 최적화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노출수가 계속 상승 중이다. 카카오 놈들이 수익의 50% 이상을 때가서 버리고 싶지만 다른 블로그의 수익이 정상에 도달하기 전까지 이렇게 티스토리에도 글을 쓸 수 밖에 없다. 오늘은 도서관에서의 내 할일을 그렇게 못 해내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유독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중독에서 벗어나는 후반쯤에 있기 때문에 도파민 수용체가 일주일 정도만 참으면 돌아올 것 같다. 힘들어도 조금만 더 힘내보자 내일도... 2023. 9. 6.